인사고과 평가 주의할 점

팀장이 되면 가장 달라지는 것 중 하나는 팀원들을 대상으로 인사평가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인사고과 평가 주의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동료였던 팀원들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제 평가가 승진이나 연봉 인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면 말 그대로 등골이 오싹하기만 합니다. 게다가 인사고과는 팀장이 원하는 만큼 주는 게 아닌데 팀원들이 은근히 경계하고 불편해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피할 수 없듯이 어쩔 수 없습니다. 가장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하도록 노력해요. 최소한 인사고과를 무기로 삼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평소에 평가하자

보통 인사고과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이 있습니다. 해당 업무실적이나 사건이 주로 기록된다면 인사고과에 적절히 반영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고과점수에 불만을 품은 팀원이 항의하면 객관적인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평가한다는 생각으로 꼼꼼히 기록해보도록 해요. 하지만, 다른 사람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평가에 감정을 담지 말자

업무 능력 외에도 동료 간의 친화력, 협력 등의 항목에는 팀장의 주관적인 평가가 포함됩니다. 동료들과의 친화력은 팀장급으로 승진했을 때 영향력이 큰 항목입니다. 이것을 평가할 때,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도록 노력합시다. 특히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말과 결과가 다른 평가를 내리지 말자

초보 팀장들은 평상시에는 잘한다, 괜찮다고 칭찬하지만 인사고과에서는 짠 점수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이 약한 초보 팀장이라 나쁜 말은 하기 싫어서 그냥 넘어가서 인사치레로 칭찬했는데 막상 상대방은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인사고과 평가가 낮게 나오면 당혹을 넘어 배신감을 느낄 겁니다. 그것은 물론 평소에 칭찬을 아끼자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칭찬과 질책을 하자는 뜻입니다.